서울 '살인예고' 작성자 3명 추가 체포…전국 살인 예고글 최소 42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지역에서 살인을 하겠다는 예고 글을 작성한 3명이 추가로 체포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살인 예고 글을 작성해 협박한 혐의로 3명을 어제(4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온라인 게시글이 잇따르자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이날 오전 7시까지 온라인에 작성된 살인 예고 글은 최소 42건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예고 글 42건 중 13건 작성자 검거…29건 추적 중
서울 지역에서 살인을 하겠다는 예고 글을 작성한 3명이 추가로 체포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살인 예고 글을 작성해 협박한 혐의로 3명을 어제(4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어제 오후 5시 50분쯤 '오늘 16시 왕십리역 다 죽여버린다'는 글을 올린 20대 남성 1명을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해 서울 강서구 소재 자택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이어 같은 날 저녁 6시께에는 '내일 밤 10시에 한티역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자수해 서울 경찰청 사이버수사과가 조사하고 있으며, 저녁 7시쯤에는 특정 학교를 거론하며 정문에서 사람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작성한 미성년자를 서울 용산경찰서가 붙잡았습니다.
전국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온라인 게시글이 잇따르자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이날 오전 7시까지 온라인에 작성된 살인 예고 글은 최소 42건입니다.
경찰은 42건 가운데 13건에 대해서는 작성자를 검거해 경위와 범죄 혐의점 등을 조사 중이며, 작성자를 찾지 못 한 나머지 29건에 대해선 IP 추적 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살인 예고 게시자들에게 협박, 특수협박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협박죄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 특수협박죄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살인이나 상해를 구체적으로 준비한 정황이 확인되면 살인예비나 상해예비 혐의도 적용할 방침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조기 퇴소' 잼버리 영국대표단, 서울 호텔로 이동
- [정책 인사이드] 요리하다 폐암걸린다?…비흡연 여성 폐암 10년새 36% 증가
- 무한동력 잃은 주호민, ‘라면꼰대’ 방송 불발…교육청까지 나섰다(종합)[M+이슈]
- ″모든 종류 암 종양 죽이는 약 개발했다″
- ″실내에서도 선크림 발라야 하나요?″…창호업계가 말하는 실내 자외선 차단
- 서울 개봉역 지하철에서 난동 부린 남성...2명 부상
- [영상] '깜빡깜빡' 도시 한가운데 거대 눈알 출현...무슨 일?
- [영상]' 쥐 국수'?...음식에 죽은 쥐 사체가 덩그러니
- 백종원 30억 들인 이곳 '핫플레이스' 등극…7개월간 137만명 몰려
- 고스톱 치다가 흉기 휘둘러…할머니 3명 크게 다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