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에게 시비 걸고 흉기 들이댄 40대

김형수 기자 2023. 8. 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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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에게 다가가 시비를 건 뒤 흉기로 협박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시흥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35분께 신천동의 한 노상에서 4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당시 A씨는 인근에서 술을 마시던 B씨 일행에게 다가가 시비를 걸었고 이에 B씨가 항의를 하자 인근 주점에서 흉기를 가져 나와 B씨를 찌를 듯 행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B씨의 진술과 인근 폐쇄회로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A씨의 혐의를 확인하고 그를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형수 기자 vodokim@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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