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찜통더위…"계곡에서 더위 날려요"
[생생 네트워크]
[앵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요즘 무더위를 피해 물가를 찾는 분들도 많은데요.
천혜의 자연이 만들어낸 피서지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신제인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포천 백운계곡에 나와있습니다.
8월의 첫 주말인 오늘도 찜통 더위는 여전합니다.
이런 날에는 서늘한 그늘과 차가운 계곡물 생각이 절로 나는데요.
계곡 곳곳에 자리잡은 피서객들은 지치는 기색도 없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포천 백운계곡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 중 한 곳인데요.
광덕산과 백운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줄기가 무려 10km 길이에 달합니다.
계곡 위치에 따라서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데요.
수심이 얕은 하류 부근에서는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함께 물놀이를 하기에 좋고요.
수심이 깊고 잔잔한 곳에서는 스노클링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경사가 지고 물살이 빠른 구간에서 튜브를 타고 내려오면 자연 속 워터파크가 따로 없습니다.
다만, 계곡에서는 갑작스러운 급류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안전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본격적인 물놀이 전에는 수심과 흐름을 확인하고, 일행을 주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물놀이를 마칠 때는 주변의 쓰레기를 챙기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말 내내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자연이 만든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이겨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포천 백운계곡에서 연합뉴스TV 신제인입니다.
#백운계곡 #피서지 #경기도 #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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