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벨 감독, "발전 위해 女선수들 스트레스와 압박에 익숙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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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호가 귀국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출전을 마친 뒤 5일 오후 1시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벨 감독은 "사실 오늘을 귀국일로 생각하지 않았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 토너먼트에서 경쟁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쉽다. 응원해주시는 여자축구 팬 분들에게 그저 감사하다. 결과에 대해 감독으로 책임이 있고. 비판해주시는 것을 받아들인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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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콜린 벨호가 귀국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출전을 마친 뒤 5일 오후 1시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우리 대표팀은 콜롬비아에 0-2, 모로코에 0-1로 패했지만, 최종전에서 FIFA 랭킹 2위 독일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만들며 세계 여자축구에 놀라움을 안겼다. 우리 대표팀은 잘 안 된 것은 보완하고, 잘 된 것은 이어가 향후의 자양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벨 감독은 "사실 오늘을 귀국일로 생각하지 않았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 토너먼트에서 경쟁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쉽다. 응원해주시는 여자축구 팬 분들에게 그저 감사하다. 결과에 대해 감독으로 책임이 있고. 비판해주시는 것을 받아들인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전체적으로 스트레스와 압박이 있는 경기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그렇지 않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독일 클럽을 맡은 경험이 있어) 독일 지인들이 독일전을 앞두고 많은 연락이 왔다. (좋은 경기력으로)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지인들이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다. 그래서 나는 오히려 알려줬다. 이 모습이 우리 선수들의 본 모습이고, (실망스러웠던) 콜롬비아전 후반이나, 모로코전 전반은 우리의 모습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라고 말했다.
벨 감독은 "우리는 (월드컵 뿐 아니라) 계속 이런 모습을 보여줬다. 스트레스와 압박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세계 무대에 경쟁하기 위해 선수들이 이러한 스트레스와 압박에 익숙해져야 한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을 앞두고 있는데 이번 월드컵 경기들을 잘 분석하겠다. 어떤 대회에 임박해 딸깍 대회 모드로 준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회를 준비하며 모든 순간 힘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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