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깜빡, 너무 섬뜩하잖아”…도심에 나타난 ‘거대 눈알’의 정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8. 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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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에 ‘거대 눈알’ 조형물이 등장해 화제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라스베이거스에 ‘거대 눈알’ 조형물이 등장해 화제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거대한 눈알이 나타나 화제라고 영국 B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이 거대 눈알은 최근 라스베이거스에 세워진 지구본 모양의 건물로 올해 9월 개장 예정인 ‘MSG 스피어’다.

높이 111m, 너비 172m의 원형 건축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약 1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BBC는 소개했다.

약 5년 동안 제작된 MSG 스피어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공연장으로 내부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LED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고 BBC는 전했다.

이 밖에 16만개의 스피커가 설치돼 있으며 모든 좌석은 4D 장치를 구비하고 있어 진동, 바람, 향기 등 특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정식 개장 전 조명쇼의 일환으로 구현된 ‘거대 눈알’은 눈을 깜박이고 떨기도 하며 경련을 일으켜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리치 클래피 MSG 스피어 운영 책임자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40년 가까이 종사했지만 이런 건물은 이제껏 본 적이 없다”며 “과장이 아니라 정말 엄청나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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