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초·중학생 대상 향토문인작품 독후감상문 공모전

대구서부도서관, 응모작 공개모집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서부도서관은 오는 9월15일까지 2023 향토문인작품 독후감상문 공모전을 개최하고 응모작품을 공개 모집한다.

5일 서부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향토문인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에 대한 유대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대구지역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이면 누구나 개인이나 단체(학교별 5명 내외)로 참가할 수 있다.

지정도서 10권(초등부 5권, 중등부 5권) 중 한 권을 읽고 독후감상문을 제출하면 된다.

서부도서관 홈페이지에 첨부된 지정양식에 초등부는 지정 양식의 1쪽, 중등부는 2쪽 이내의 독후감상문을 작성해 참가신청서와 함께 우편이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된 독후감상문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오는 10월 중 최우수상(교육감상)을 비롯해 총 19명 정도 시상할 계획이다. 오는 10월6일 서부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부도서관 홈페이지(library.daegu.go.kr/seobu)를 참고하거나 독서문화팀(053-231-24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갈선희 서부도서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향토문인들의 책을 읽고 글로 표현해보면서 지역문학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도서관은 2022년 12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 후 향토문학전시관에 육필원고와 1910~1960년대 문예지, 향토 문인의 작품, 팜플릿, 소장품 등 1만7000여점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현재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문인들의 자료도 지속적으로 수집해 전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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