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김성훈 감독, 괜찮은 감독 소개해 준다더니 본인 얘기하더라"[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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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작전'에 출연하는 주지훈이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로 합을 맞춘 하정우와 '킹덤' 시리즈로 함께한 김성훈 감독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그러면서도 주지훈은 "당시 감독님이 피랍된 외교관을 구하러 간다는 내용인 피랍(비공식작전 변경 전 작품명)을 준비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시나리오 안 읽고도 그 자리에서 바로 한다고 했다"며 "예전에 킹덤과 신과함께로 같이 합을 맞춰 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김성훈 감독과 하정우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이들은 결이 잘 맞고, 전력투구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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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비공식작전'에 출연하는 주지훈이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로 합을 맞춘 하정우와 '킹덤' 시리즈로 함께한 김성훈 감독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비공식작전'에 출연한 주지훈과 이야기를 나눴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다.
주지훈은 '킹덤' 시리즈로 함께 합을 맞췄던 김성훈 감독과 '비공식작전'을 통해 인연을 이어간다. 김성훈 감독에게 합류를 제안받았다는 주지훈은 이날 유쾌한 캐스팅 일화를 공개했다.
주지훈은 "킹덤 행사를 위해 싱가포르에 방문했을 때였다. 그날 행사를 마치고 저녁에 김성훈 감독님이 숙소에서 맥주 한잔하고 계셨는데, 잠시 내게 5분만 시간 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방에 갔더니 제게 소개해 줄 감독이 있다면서 준비하는 작품이 괜찮은 것 같다고 귀띔해 줬다"며 "만약 유명한 감독이면 이름을 바로 알려줬을 텐데, 그러지 않아서 신인 감독인가보다 했다. 감독님이 보시기에 작품 내용이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내가 볼 때도 잘 찍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여 주셨다. 결국 너무 궁금해서 누구냐고 했더니 눈앞에 앉아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주지훈은 "당시 감독님이 피랍된 외교관을 구하러 간다는 내용인 피랍(비공식작전 변경 전 작품명)을 준비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시나리오 안 읽고도 그 자리에서 바로 한다고 했다"며 "예전에 킹덤과 신과함께로 같이 합을 맞춰 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김성훈 감독과 하정우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이들은 결이 잘 맞고, 전력투구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과 어떤 부분이 잘 맞는 것 같냐는 물음에는 "사람마다 특징이 있기 마련인데, 그게 잘 맞는 사람들이다. 일하고 저녁 먹고 반주하는 걸 즐기고, 일상과 일이 섞여 잘 맞는 사람들"이라며 "연기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사람을 대하는 태도나 유연함 같은 것도 많이 배웠다. 감독님은 멀리서 원격으로 설명해도 되는 부분도 늘 현장에 직접 와서 본인의 생각을 상세하게 설명하신다. 정우 형은 연기할 때 기똥찬 부분이 있다. 대본 내용과 조금 달라도 본인의 감정을 믿고 연기하는데, 저도 이에 맞추다 보면 감독님께서 언제 준비했냐고 하실 정도로 따로 합을 맞춘 것 같은 연기가 나올 때가 있다"고 끈끈한 호흡을 자랑했다.
극 중 주지훈은 한국인이 모두 철수한 레바논에 혼자 남은 현지 택시 기사 김판수 역으로 분했다. 그렇기에 주지훈은 화려하고 독특한 스타일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지훈은 "캐릭터를 보면 아시아 사람이 없는 레바논에서 먹고 살아야 하는 만큼 외향적으로 사회성 같은 부분이 발달하지 않았겠나. 이런 상황에서 택시 기사로 일하니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호객해야 했던 것"이라며 "현지인들이 쓰지 않는 아랍 전통 모자도 썼는데, 한국 상황에 빗대자면 쌍화탕 파는 곳에서 다른 인종이 갓 쓰고 호객 행위하는 것과 비슷할 정도로 흥미를 불러일으켰을 거다. 시그니처인 굿럭 동전도 만들어서 자기 고객들한테 뿌리기도 하는 판수는 열심히 사는 친구"라고 자신의 배역을 설명했다.
[사진=㈜쇼박스]
주지훈 "아랍 부호들에게 이정재랑 찍은 사진 보여줬더니...문화의 힘 실감"[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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