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영국·미국 철수에 '조기 종료' 요청…잼버리 중단 위기
<출연 : 이동훈 연합뉴스TV 사회부 기자·이영주 경일대학교 소방방재학부 교수>
폭염 속 부실 진행 논란에 휩싸인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가 파행 기로에 놓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두 분과 짚어봅니다.
이동훈 사회부 기자, 이영주 경일대학교 소방방재학부 교수 어서오세요.
<질문 1> 먼저 현재 상황부터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참가국 이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참가 인원이 가장 많은 영국이 먼저 철수를 결정했는데요.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질문 2> 미국도 철수를 결정했다고 하는데, 그러면 이번 잼버리 행사 참여 인원의 15% 정도가 조기 퇴소하는 상황입니다. 대회 중단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3> 잼버리 자체가 야영 같은 야외활동을 위주로 하는 행사인데요. 고생을 하면서 독립심, 협동심을 기르자는 행사 취지를 감안하더라도 너무 더웠던 것 같습니다. 특히 새만금 지역 자체가 간척지고, 또 그늘이 없이 탁 트인 곳이어서 폭염에 더 취약했던 것 같아요?
<질문 4> 더위도 더위지만 의료인력도 모자라다, 또 여러 시설들도 좀 부족하다, 이런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불만들을 보면 좀 세심한 대비가 부족했던 것으로 봐야할까요?
<질문 5> 여건이 이렇다 보니,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도 새만금 잼버리를 조기 종료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고요?
<질문 6> 더위도 더위지만 이번에 병원을 찾은 이들 중에서는 코로나19 환자도 있었습니다. 158개국 4만3천여 명이 참가한 만큼 전염병을 포함한 안전기준을 더 착실히 챙겼어야 한다는 지적인데요?
<질문 7> 또 지금까지 2천5백명 정도 병원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는데, 환자 통계를 보면 벌레 물림, 피부발진 같은 증상자도 많았습니다. 이건 예상치 못한 변수 탓일까요? 아니면 대비가 부족했던 걸까요?
<질문 8> 뒤늦게 정부가 앞으로 행사를 총괄하기로 했는데요. 상황 수습을 위해 어떤 행동에 나섰습니까?
<질문 9> 기상청의 폭염 특보 발표와 열 스트레스에 대한 보도자료 발표가 있었고요. 특히 개영식 도중 수십 명이 쓰러지는 사고가 나자 소방 당국은 행사 중단을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소방 당국은 상황을 어떻게 판단했던 거라 보세요?
<질문 10> 프로그램 170개가 일시 중단되면서 행사 취지도 상당 부분 퇴색한 상태입니다. 쿨링버스나 덩굴터널에서 친교 활동을 한다지만 폐막까지 일주일 남아 대체 행사를 당장 마련하기도 쉽지 않은데요. 주최 측은 어떤 입장인가요?
<질문 11> 1991년 강원도 고성 이후 두 번째로 열린 대회라 경험도 있었고요. 3년 넘게 기간 동안 준비할 시간이 충분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런 폭염 속에서 건강상의 증상이 느껴진다면 어떻게 행동하는 게 좋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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