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특별치안활동…흉기 난동 땐 총기 적극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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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에서 거리를 걷다, 쇼핑을 하다, 영문도 모른 채 범죄를 당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했습니다.
홍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장한 경찰 특공대원들이 흉기난동 사건이 벌어진 분당 서현역 일대를 돌며 위험 요소가 없는지 살펴봅니다.
경찰이 사상 처음으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했습니다.
통상적인 활동으로는 치안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될 때 경찰청장 재량으로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는 조치입니다.
흉기소지 의심자와 이상 행동자를 검문검색하기 위한 인력을 대폭 늘렸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흉기난동 범죄를 제압할 때 총기도 적극 사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윤희근 / 경찰청장]
"총기, 테이저건 등 정당한 경찰 물리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 기준으로 경찰관에 대한 면책 규정을 적극 적용하여 현장의 법 집행을 뒷받침하겠습니다."
당정도 긴급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백화점과 지하철역 등 전국의 다중밀집지역 247곳에 경찰 인력 1만 2천여 명을 상시 배치해 순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찰이 파악한 범죄 취약 장소와 시간대를 각 지자체 CCTV 관제센터와 공유해 예방 활동도 진행합니다.
온라인상의 흉악범죄 예고와 근거없는 가짜뉴스 유포도 엄정 대응할 계획입니다.
[이만희 / 국민의힘 의원]
"신림동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이후에 지금까지 총 25건의 온라인을 통한 각종 위해 예고 글이 게시됐습니다. 지방청 강력범죄수사대의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동원하여 국민의 불안감을 없애는…"
흉악 범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법무부는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형법에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이승근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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