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자신감 있게 했다면, 난 후회가 남더라”…삼성화재 캡틴 세터의 반성, 동생들에게 전한 말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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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의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부딪혀 봤으면 좋겠다."
노재욱은 "전체적으로 부족했다. 노력을 더 해야 할 것 같다. 안 되면 될 때까지 해야 한다"라며 "그래도 지난 시즌 팀적으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는 모습보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본다. 항상 감독님도 말씀하시는 게 '늘 이길 수 없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라고 하시더라. 많이 부딪히려고 한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지는 경기보다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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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의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부딪혀 봤으면 좋겠다.”
김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화재의 2023-24시즌 캡틴은 세터 노재욱(31)이다. 성균관대 졸업 후 2014년에 V-리그 무대를 밟은 노재욱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주장직을 맡게 됐다.
노재욱은 LIG손해보험(KB손해보험)-현대캐피탈-한국전력-우리카드를 거쳐 현재 삼성화재에 몸을 담고 있다. 프로 통산 219경기에 나왔으며 2015-16시즌 현대캐피탈의 우승, 2018-19시즌 우리카드의 창단 첫 봄배구 진출에 힘을 더한 191cm 장신 세터다.
주장이라고 해서 많은 말을 하는 건 아니다. 그저 팀 분위기가 떨어졌다고 느꼈을 때 그때 입을 연다. “안 좋은 모습을 보이거나 분위기가 떨어지면 분위기를 끌어올리려고 하는 편이다”라는 게 노재욱의 말이었다.
지난 시즌 삼성화재는 창단 두 번째 최하위라는 수모를 맛봤다. 노재욱 역시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31경기에 나섰으나 출전 세트는 86세트에 불과했다. 데뷔 시즌인 2014-15시즌 51세트, 군 전역 후 막판만 소화했던 2021-22시즌 14세트 이후 가장 적은 세트 출전이다.
노재욱은 “전체적으로 부족했다. 노력을 더 해야 할 것 같다. 안 되면 될 때까지 해야 한다”라며 “그래도 지난 시즌 팀적으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는 모습보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본다. 항상 감독님도 말씀하시는 게 ‘늘 이길 수 없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라고 하시더라. 많이 부딪히려고 한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지는 경기보다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었다.
그는 “좋은 커리어를 만들면 좋겠지만 부상 없이 선수들과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 또 팀이 밑에 있을 수 없으니 위에 올라가고픈 목표가 있다.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다가오는 시즌부터는 외인이 두 명 늘어나지만 큰 문제는 없다. 삼성화재는 아시아쿼터 에디, 외인 드래프트에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지명했다.
노재욱은 “외국인 선수를 두 번, 세 번 교체할 때도 있다. 그때마다 맞춰야 하는 건 똑같다. 성격 잘 파악하고, 친해진다면 잘 풀릴 거라 본다”라며 “작년보다는 더 좋은 모습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할 거다. 삼성화재를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있기에 더 열심히 하고 부상 없이 시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용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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