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고용 둔화세 주목…KDI 성장률 더 낮추나[경제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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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과 내수 침체,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취업자 수 증가폭 감소 흐름이 하반기 첫 고용지표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이 같은 경기 불확실성을 감안해 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추가 하향 조정할지도 관심이다.
오는 10일 KDI는 이 같은 대내외 경기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올해 경제 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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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10일 韓 경제 성장률 수정 전망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수출 부진과 내수 침체,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취업자 수 증가폭 감소 흐름이 하반기 첫 고용지표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이 같은 경기 불확실성을 감안해 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추가 하향 조정할지도 관심이다.
5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9일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올 들어 취업자 수 증가폭은 꾸준히 30만~4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초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제시하면서 올해 취업자 수 전망치를 기존 10만명에서 32만명으로 대폭 상향했다.
6월 취업자 수는 288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3000명 늘어 28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4월(35만4000명)과 5월(35만1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폭이 축소되는 흐름이어서 30만명대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고용의 질을 따져봐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 힘들다. 6월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가 34만3000명 증가해 이를 제외하면 취업자 수는 되레 줄었다. 경제 허리층인 40대는 취업자 수는 1년째 하락세다.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자 감소세도 지속 중이다.
통계청은 지난해 고용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출 상황, 경기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면 증감 요인이 산재해 향후 고용 흐름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국책연구기관인 KDI는 7일 '8월 경제동향'을 내놓는다. KDI는 지난달부터 한국 경제가 제조업 부진이 일부 완화되며 경기 저점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경기 부진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바닥을 찍으면서 '상저하고' 경기 전망에 따라 하반기 반등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 긴축이 지속되고,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지연되는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 최근 들어 심상치 않은 국제 유가 상승세도 하반기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다.
오는 10일 KDI는 이 같은 대내외 경기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올해 경제 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발표한다. KDI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성장률 전망치를 1.8%로 유지하다 지난 5월에는 0.3%포인트(p) 낮춘 1.5%로 수정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감소가 장기화하는 등 상반기 제조업 부진이 지속되고, 내수 침체와 투자 위축 등이 한국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KDI가 지난 5월 성장률을 수정한 뒤로도 국제기구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더 낮췄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1.5%에서 1.4%로 조정했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3%까지 낮췄다. 정부도 기존 전망치보다 0.2%p 낮춘 1.4%를 제시한 상황이고, 한국은행은 일찌감치 1.4%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올해 누적된 나라살림 적자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월간 재정동향(8월호)'을 발표한다. 올 들어 국세 수입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지출도 크게 줄어 정부 살림살이를 가늠할 수 있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개선됐을지 관심을 모은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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