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트레블 주역', 잔류 가닥...계약 연장 제안→뮌헨과 협상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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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의 미래가 맨체스터 시티 잔류 쪽으로 기울고 있다.
플레텐베르크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워커는 며칠 내 뮌헨 합류를 원한다고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말했다. 대화는 좋게 마무리됐다. 뮌헨과 맨시티의 보스들은 다음 주 도쿄에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뱅자맹 파바르와의 스왑딜 가능성은 낮다"라고 전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4일 워커 이적과 관련해서 맨시티와 뮌헨의 협상이 며칠 동안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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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카일 워커의 미래가 맨체스터 시티 잔류 쪽으로 기울고 있다.
2022-23시즌 맨시티는 대업적을 달성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240일 이상 2위에 머물렀지만 막바지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뤄냈고 잉글랜드 FA컵에선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오랜 숙원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등 강호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빅이어 달성에 성공했다. 이는 1998-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잉글랜드 팀으로는 두 번째 트레블이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맨시티지만, 여름 이적시장 때 많은 선수들과 이별이 예고됐다. 이미 '캡틴' 일카이 귄도안과 리야드 마레즈는 팀을 떠났고 그외에 다른 선수들도 이적설에 연관돼 있다. '골칫덩이'로 전락한 주앙 칸셀루를 비롯해 아이메릭 라포르트, 콜 팔머, 베르나르두 실바 등이 후보로 언급됐다.
워커 역시 자신의 미래를 고민했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후, 워커는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빠른 스피드와 적극성, 공수 양면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전술적인 이해도가 뛰어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총애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설에 연관됐다. 행선지는 뮌헨. 이번 여름 수비진 개편을 시도하고 있는 뮌헨은 워커를 통해 보강을 하고자 했다.
워커는 뮌헨 이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달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워커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 그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라고 전했다.
구단 간 협상도 예정돼 있었다. 플레텐베르크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워커는 며칠 내 뮌헨 합류를 원한다고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말했다. 대화는 좋게 마무리됐다. 뮌헨과 맨시티의 보스들은 다음 주 도쿄에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뱅자맹 파바르와의 스왑딜 가능성은 낮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협상은 진전이 없었다. 도쿄에서 회담이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이후, 뚜렷한 움직임은 없었다. 독일 매체 '빌트'는 4일 워커 이적과 관련해서 맨시티와 뮌헨의 협상이 며칠 동안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히려 맨시티는 워커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 "맨시티는 워커를 지키기 위해 그에게 두 번째 제안을 했다. 뮌헨은 거래가 진전을 보이지 못한 것에 좌절했고 워커가 이번 여름 맨시티에 남을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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