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의 물타기? "이재영은 잘못없다… 피해자 1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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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타기로 보일 가능성이 있다.
피해자들의 글에는 지속적으로 '가해자들', '둘'이라고 표현됐고 이재영 역시 사과문에서 학폭을 인정했음에도 이다영은 "이재영은 잘못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최초에 피해자들은 '가해자들', '그 둘'이라는 표현을 썼고 이재영 역시 자필 사과문을 통해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고통의 시간을 보낸분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했다.
또한 이다영은 피해자들이 사과를 위한 만남 자체를 꺼리면서 1억원이라는 거액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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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물타기로 보일 가능성이 있다. 피해자들의 글에는 지속적으로 '가해자들', '둘'이라고 표현됐고 이재영 역시 사과문에서 학폭을 인정했음에도 이다영은 "이재영은 잘못이 없다"고 말한다.
또한 피해자들이 1억원이라는 큰 금액을 요구한다며 피해자를 나쁘게 만들고 있다.
2년전 전국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이다영이 또 다시 취재진 앞에서 폭탄발언을 했다. 자폭 발언인지는 지켜볼 일이다.
오프시즌 프랑스 여자배구 볼레로 르 카네와 계약한 이다영은 5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다영은 "그 당시 자리에 같이 있지 않았던 이재영 선수가 제 잘못으로 지금 큰 피해를 봤는데 쌍둥이라는 이유로 배구를 못하게 됐다. 학폭 사건은 이재영 선수와는 관련 없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하려고 노력하는데 만나주지 않는다. 그 친구들은 연락하기 싫다며 변호사를 통해 (합의금으로) 1인당 1억원씩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초에 피해자들은 '가해자들', '그 둘'이라는 표현을 썼고 이재영 역시 자필 사과문을 통해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고통의 시간을 보낸분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했다.
이다영은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중2 때 친구들과 잘 지내다가 한 친구랑 한 번의 사건으로 몸 다툼을 하면서 감정이 격해져 벌어진 사건"이라고 하지만 단순히 이 사건만 피해자들은 언급한게 아니었다. 이다영은 딱 한번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피해자들은 이미 폭로글에서 지속적으로 부모님을 욕하고 인격모욕적이고 폭력적인 일을 했다고 주장했다. 상반된다.
이다영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쌍둥이 자매인 이재영을 살리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재영은 그 사건 이후 2년여간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사실상 은퇴 수순에 있다. 두달 앞으로 다가온 시즌에도 선수등록이 되지 못한다면 정말 은퇴일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이다영이 총대를 메고 자신만의 잘못이며 이재영과 관련짓지 않길 바라고 있다.
또한 이다영은 피해자들이 사과를 위한 만남 자체를 꺼리면서 1억원이라는 거액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이다영의 1억원 발언은 사과를 받아주지 않는 피해자를 나쁘게 몰아간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이미 '전재산을 줘도 상처가 없어지지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계속 사과를 받으라고 요구하는 것조차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 가해자의 진정어린 사과도 중요하지만 피해자의 진정 어린 용서가 사과의 완성이다. 아직 피해자가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1억원이라는 거액은 오히려 그만큼 화가 났다는 의지의 표현일 수도 있다.
2년전 배구판과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다영은 프랑스로 떠나기전 폭탄 발언을 했다. 한창 컵대회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이재영의 무죄 주장과 피해자를 호도하는 발언은 여전히 자신만 생각한 발언이 아닌가하는 아쉬움을 지울 수 없는 배구팬들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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