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겠다” 이적 요청한 佛 대표…올여름 파리 생제르맹 합류 원해

강동훈 2023. 8. 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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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달 콜로 무아니(24·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이적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는 보도다.

프랑스 'RMC 스포르트' '레퀴프' 등 복수 매체는 5일(한국시간) "콜로 무아니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고위 관계자들에게 이번 여름에 떠나겠다고 처음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면서 "현재 그가 가장 관심이 있는 곳은 PSG"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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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랑달 콜로 무아니(24·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이적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는 보도다. 올여름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강한 그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합류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RMC 스포르트’ ‘레퀴프’ 등 복수 매체는 5일(한국시간) “콜로 무아니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고위 관계자들에게 이번 여름에 떠나겠다고 처음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면서 “현재 그가 가장 관심이 있는 곳은 PSG”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프랑스 태생의 콜로 무아니는 득점력이 탁월하고, 빠른 발을 바탕으로 배후 침투에 능한 전천후 공격수다. 오프 더 볼 움직임과 연계 능력은 물론, 신체조건도 탄탄해 포스트플레이와 공중볼 경합도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그는 ‘친정’ 낭트에서 20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출전 기회를 받으면서 활약했는데, 두 시즌 동안 공식전 81경기에 나서 23골 16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적을 옮겨 모든 대회 통틀어 46경기에 출전해 23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콜로 무아니는 이 같은 활약상 속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했다. 당초 최종 명단에서 낙마했지만, 크리스토퍼 은쿤쿠(25·첼시)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대체 발탁의 행운을 잡았다. 그는 3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몇 년간 펄펄 날면서 이름을 알린 콜로 무아니는 곧바로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실제 지난 1월부터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과 연결됐다. 그리고 최근 PSG의 적극적인 구애도 받고 있다.

콜로 무아니는 하지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매각하지 않겠다고 ‘판매 불가(Not For Sale·NFS)’를 선언한 데다, 계약기간도 2027년까지라 만약 영입을 원한다면 이적료로 무려 9,000만 유로(약 1,295억 원)를 지불하라고 입장을 고수한 탓에 올여름 이적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결국 콜로 무아니는 직접 나섰다. 그는 올여름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상당히 강한 가운데, 직접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고위 관계자들에게 떠나겠다고 공식적으로 뜻을 밝혔다. 이미 일각에선 PSG와 개인 합의를 비밀리에 체결했다는 주장도 전하고 있다.

사진 = Canal Supporters,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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