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40대 흉기 들고 거리 배회…방검장갑 낀 경찰이 제압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3. 8. 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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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에서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9시38분경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의 한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하다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 씨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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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오리역에서 경찰특공대가 순찰을 하고 있다. 경찰은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 후 온라인 공간에서 또 다른 ‘오리역 살인예고’ 글이 작성돼 성남시 분당지역에 인력 98명을 긴급배치 했다. 2023.8.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경기도 용인에서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9시38분경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의 한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하다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신고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 씨를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방검 장갑을 끼고 있던 경찰은 A 씨의 팔을 잡아 꺾은 후 뒤로 수갑을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당시 A 씨는 횡설수설하며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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