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축소 불가피…싱가포르 대표단도 퇴영 확정
진창일 기자(jci@mk.co.kr) 2023. 8. 5. 12:27
영국 대표단 홍보부스 철수 중
사우디·아르헨티나 대표단은 잔류
사우디·아르헨티나 대표단은 잔류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스카우트 잼버리)’가 폭염과 운영 피숙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 대표단의 퇴영이 확정됐다. 일부 국가 대표단은 잼버리에 계속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조직위원회에 전달했지만 행사 축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5일 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싱가포르 잼버리 대표단의 야영장 퇴영이 확정돼 후속 절차가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영국과 미국 스카우트 잼버리 대표단이 철수 의사를 밝혔고 벨기에 대표단도 조직위 측에 철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영국 잼버리 대표단이 자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델타지역 홍보부스’는 철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영국 대표단은 이날 오전부터 델타지역 행사장에 마련해 둔 의자와 테이블 등 집기를 정리해뒀고 벨기에 대표단 홍보 부스도 행사장 철수를 대비한 듯 출입금지 팻말을 내걸었다.
다만 사우디 대표단과 아르헨티나 대표단은 계속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조직위 측에 전했다고 한다.
영국 등 각국 대표단의 스카우트 잼버리 공식 철수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한 각국 대표단 회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스카우트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5일 오후 3시 전북 부안군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이번 잼버리 대회에 관한 운영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한다.
이 자리에서 각국 대표단들의 철수 및 잔류 여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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