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왕중왕전] 승리에도 웃지 못한 휘문중 이승준 “아쉬움 남아, 더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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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G, 178cm)이 팀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휘문중 3학년 이승준은 5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 A코트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B조 예선 천안성성중과의 경기에서 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그러나 경기 후 이승준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승준은 포인트가드로서 경기 운영과 팀을 이끄는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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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조영두 기자] 이승준(G, 178cm)이 팀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휘문중 3학년 이승준은 5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 A코트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B조 예선 천안성성중과의 경기에서 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출전시간과 어시스트는 팀 내 최다 기록. 코트 위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힘을 낸 휘문중은 66-59로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경기 후 이승준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초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점수차를 벌렸으나 후반 들어 추격을 허용,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
그는 “초반에 경기가 잘 됐다. 하지만 후반 들어가면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리바운드를 계속 뺏겼고, 미스가 나왔다. 전체적으로 안 풀린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이승준은 포인트가드로서 경기 운영과 팀을 이끄는데 집중했다.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려 했고, 동료들을 다독이기도 했다.
“천천히 템포를 낮추려고 했다. 상대가 압박 수비를 펼쳤을 때 여유롭게 풀어가려 했는데 잘 되진 않은 것 같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부터는 더 집중해야 된다.” 이승준의 말이다.
최근 이승준이 가장 눈여겨보는 선수는 NBA 스타 트레이 영(애틀랜타)와 KBL 최고 가드 중 한 명인 김선형(SK)이다. 이들 모두 포인트가드로서 경기 운영뿐만 아니라 폭발적인 득점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승준은 “트레이 영과 김선형의 플레이를 많이 본다. 2대2 플레이를 잘하고, 빅맨을 잘 살려준다. 평소 보고 참고하려고 한다. 이번 대회에서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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