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세계최고 성악가의 두 얼굴… 13년만에 드러난 추악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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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테너중 세계정상으로 꼽히는 미국 성악가 데이비드 대니얼스(57) 부부가 13년전 저지른 동성 성폭행 사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해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대니얼스 부부는 당초 혐의를 부인했지만, 2019년 체포됐고 결국 성폭행 사실을 시인한 것이죠.
또한 검찰과의 협상에 따라 대니얼스 부부는 징역형 대신 8년간의 보호관찰 처분과 더불어 평생 성폭행범으로 신상을 등록해야 하는 불명예 꼬리표를 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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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테너중 세계정상으로 꼽히는 미국 성악가 데이비드 대니얼스(57) 부부가 13년전 저지른 동성 성폭행 사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해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대니얼스와 그의 동성 남편 스콧 월터스(40)가 이날 텍사스 휴스턴 법원에 출석해 검찰 기소 내용에 대해 각각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대니얼스 부부는 지난 2010년 휴스턴에서 오페라 공연을 마친 뒤 당시 23세의 대학원생이었던 바리톤 가수 새뮤얼 슐츠를 숙소로 초대했는데요. 슐츠는 이들이 건넨 음료를 마신 뒤 정신을 잃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 뒤 이 부부는 슐츠를 성폭행한 것이죠.
13년만에 드러난 정상급 카운터테너의 성폭행 혐의 부인하던 동성부부 결국 유죄 인정
사건 후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슐츠는 미국에서 '미투'(Me too·나도 고발한다) 운동이 확산하자 이같은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대니얼스 부부는 당초 혐의를 부인했지만, 2019년 체포됐고 결국 성폭행 사실을 시인한 것이죠.
이 때문에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비롯해 런던 로열 오페라에서 활약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운터테너로 군림해왔던 대니얼스는 사실상 음악계에서 퇴출당했습니다.
또한 검찰과의 협상에 따라 대니얼스 부부는 징역형 대신 8년간의 보호관찰 처분과 더불어 평생 성폭행범으로 신상을 등록해야 하는 불명예 꼬리표를 달게 됐습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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