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대체자-SON 새 파트너' 이란 폭격기 타레미, 토트넘과 협상 중... 3년간 공격P 129개 '스탯 괴물'

박재호 기자 2023. 8. 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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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해리 케인(30)의 대체자로 '이란 폭격기' 메흐디 타레미(31)를 점찍었다.

영국 '익스프레스'도 "타레미가 토트넘의 영입 타겟이 됐다. 토트넘은 케인이 뮌헨으로 떠날 것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케인은 토트넘이 뮌헨의 이적료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자, 뮌헨 측에 자신의 연봉을 낮출 것을 요청했다.

케인이 뮌헨으로 가고 대체자로 타레미가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을지 이적 시장 끝까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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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포르투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가상의 모습. /사진=FCB인사이드 캡처
메흐디 타레미. /AFPBBNews=뉴스1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해리 케인(30)의 대체자로 '이란 폭격기' 메흐디 타레미(31)를 점찍었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4일 "토트넘이 포르투 소속이자 이란 국가대표 공격수 타레미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토트넘과 포르투는 타레미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를 통해 협상 중이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2400만 유로(약 345억원)를 제안했지만 포르투는 3000만 유로(약 431억원)를 원한다.

영국 '익스프레스'도 "타레미가 토트넘의 영입 타겟이 됐다. 토트넘은 케인이 뮌헨으로 떠날 것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타레미는 케인이 토트넘에서 했던 역할을 이어받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메흐디 타레미(왼쪽)가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골 세리머니하는 메흐디 타레미. /AFPBBNews=뉴스1
메흐디 타레미. /AFPBBNews=뉴스1
타레미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엄청난 공격 스탯 생산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유럽파 아시아 선수 중 독보적이라는 평이다. 득점과 도움 능력 모두 준수하다. 포르투에서 3시즌을 뛰며 공식전 147경기 출전, 80골 49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타레미는 3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40개 이상을 돌파했다. 2020~2021시즌에 총 23골 18도움으로 공격포인트 41개 기록했다. 이어 2021~2022시즌에는 총 26골 17도움으로 공격포인트 43개, 리그 득점왕에 오른 지난 시즌에는 31골 14도움으로 45개를 올렸다.

포르투갈에서 독보적인 활약에 힘입어 여러 명문팀이 타레미를 주시하고 있다. 최근 토트넘뿐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팀들과 연결됐다. 또 AC밀란, AS로마 등 세리에A 팀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메흐디 타레미(왼쪽)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포효하는 메흐디 타레미. /AFPBBNews=뉴스1
메흐디 타레미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수 치는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토트넘은 타레미가 기존 케인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케인처럼 준수한 킥 능력뿐 아니라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한다. 2선으로 내려와 공을 받는 연계 플레이도 케인처럼 능숙하다. 또 어려운 상황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는 모습과 자신의 공격이 어려울 땐 킬러 패스로 다른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등 케인과 유사한 면이 많다는 평이다. 다만 손흥민과 동갑이고 케인보다 한 살이 많아 팀의 장기적 대안으로 보기는 힘들다. 토트넘 주축 공격수인 손흥민과는 측면과 중앙에서 좋은 호흡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케인은 뮌헨 이적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이날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뮌헨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 케인의 몸값으로 8600만 파운드(약 1433억원)를 제안했다. 뮌헨의 시나리오는 오는 13일 라이프치히와 DFL-슈퍼컵 결승전에 케인이 출전하는 것이다.

케인도 자신의 연봉을 깎아서라도 뮌헨에 가겠다는 의지다. 최근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케인은 토트넘이 뮌헨의 이적료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자, 뮌헨 측에 자신의 연봉을 낮출 것을 요청했다. 자신의 연봉을 낮춘 뒤 남은 금액을 이적료에 보태자는 생각이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팬들에게 인사하는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뮌헨도 케인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제안했다. 팀 내 최고 주급도 약속했다. 최근 알 나스르로 이적한 사디오 마네가 받던 2000만 유로(약 286억원) 이상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케인과 뮌헨은 구두상의 개인 합의를 마치고 레비 회장의 '허락'만 기다리는 상황이다.

케인도 좀처럼 풀리지 않는 이적에 애가 탈만 하지만 어떠한 티를 내지 않고 토트넘의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 중이다. 그는 호주-아시아 투어 중 열린 웨스트햄(잉글랜드)과 라이언시티(싱가포르)와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각각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이적생' 제임스 메디슨, 마노르 솔로몬과 기존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와 호흡을 맞추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EPL 개막까지 약 일주일이 남아 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브렌트포드와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개막전 전에 2번의 친선전을 더 치른다. 오는 6일 홈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대결 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건너가 에스타티 올림피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바르셀로나와 경기한다. 케인이 뮌헨으로 가고 대체자로 타레미가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을지 이적 시장 끝까지 지켜볼 일이다.

해리 케인(왼쪽 윗줄 두 번째)이 환하게 웃으며 동료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머리를 감싸 쥔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이 박수를 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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