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야당에는 추상, 여당엔 춘풍…검찰 편파수사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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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의 '돈봉투 살포' 의혹 수사 중인 검찰을 향해 "편파수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야당에는 추상같고 여당에는 춘풍같은 검찰, 편파 수사 중단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은 여당을 지키는 장승처럼 묵묵히 지켜보고만 있다"며 "야당에 대한 편파 수사라는 비판을 부정하려거든 여당에 대해서도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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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의 '돈봉투 살포' 의혹 수사 중인 검찰을 향해 "편파수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야당에는 추상같고 여당에는 춘풍같은 검찰, 편파 수사 중단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홍남표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가 5억원 넘는 불법정치자금을 조성했다는 캠프관계자의 폭로가 나온 지 2주가 넘었다"며 "황보승희 의원과 김현아 전 의원이 공천뇌물을 받은 구체적 정황이 드러난 지도 수개월이 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선된 시·구의원으로부터 쪼개기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태영호 의원은 아예 감감 무소식"이라며 "이러니 야당 탄압 수사에만 골몰하는 정치검찰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공천뇌물은 민주주의 선거 제도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중범죄"라며 "검찰이 그동안 야당을 수사한 것처럼 했다면 수십 차례 압수수색을 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은 여당을 지키는 장승처럼 묵묵히 지켜보고만 있다"며 "야당에 대한 편파 수사라는 비판을 부정하려거든 여당에 대해서도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연루 의혹을 받는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으며, 법원은 전날(4일) 윤관석 의원에게만 영장을 발부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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