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이 먼저 웃었다…'소옆경2' 7.1% vs '연인' 5.1%[종합]

김현록 기자 2023. 8. 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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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날 한시 새 드라마로 맞붙은 김래원 대 남궁민의 대결에서 김래원이 먼저 웃었다.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소옆경2)와 MBC 사극 '연인', 두 편의 지상파 금토드라마가 4일 동시간대 대격돌을 시작한 가운데 '소옆경2'가 첫 방송 시청률에서 '연인'을 앞섰다.

첫 방송에선 '소옆경2'가 판정승을 거둔 가운데 김래원의 '소옆경2', 남궁민의 '연인'이 펼쳐갈 선의의 경쟁 구도거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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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옆경2'의 김래원(왼쪽)과 '연인'의 남궁민. 제공|SBS, M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한날 한시 새 드라마로 맞붙은 김래원 대 남궁민의 대결에서 김래원이 먼저 웃었다.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소옆경2)와 MBC 사극 '연인', 두 편의 지상파 금토드라마가 4일 동시간대 대격돌을 시작한 가운데 '소옆경2'가 첫 방송 시청률에서 '연인'을 앞섰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1회는 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전국 가구시청률 기준). 동시간대 방송한 '연인'은 5.4%의 시청률을 보였다. 1.7%포인트 차이로 '소옆경2'가 '연인'을 앞선 셈이다.

▲ 남궁민(왼쪽), 김래원. ⓒ곽혜미 기자, SBS 제공

두 작품은 방송 전부터 주인공 김래원, 남궁민의 오후 10시대 금토드라마 동시간대 맞대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래원의 '소옆경2'는 지난해 12월 인기리에 시즌1을 종영한 '소옆경'의 다음 시즌이다. 시즌1이 주차 타워 화재라는 충격 엔딩으로 마무리된 만큼, 시즌2가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지 궁금증이 높았다.

반면 '연인'은 시청률 제조기 남궁민의 신작으로 기대가 높았다. '스토브리그'를 시작으로 '낮과 밤', '검은 태양', '천원짜리 변호사'까지 승승장구해 온 남궁민이 사극멜로도 성공시킬지 기대가 컸다.

방송당일 김래원 대 남궁민의 신경전은 이 둘의 정면승부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1시간 차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래원이 '연인'과 맞대결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제목이 뭐라고요?"라고 물으며 "진짜 몰랐다"며 "파이팅"을 외친 것. 이에 대한 질문을 받은 남궁민은 "저도 가끔 '연인'인지 '인연'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라면서도 "관심은 있지만 제목은 몰랐다는 뜻으로 알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선의의 경쟁을 재밌게 잘 해봤으면 좋겠다"라며 "근데 래원씨, 전 좀 자신 있다"라고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첫 방송에선 '소옆경2'가 판정승을 거둔 가운데 김래원의 '소옆경2', 남궁민의 '연인'이 펼쳐갈 선의의 경쟁 구도거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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