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투, 美 레코드산업협회 '골드'…K팝 앨범 인증 BTS 이어 2번째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 50만 유닛(units) 이상 판매

[서울=뉴시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2023.08.04.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4세대 K팝 간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가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로부터 '골드' 인증을 받았다.

RIAA는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월 발매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이 이날 자로 50만 유닛(units) 이상 판매된 앨범에 주어지는 '골드'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음반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음반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탄소년단 이후 RIAA 앨범 부문 인증을 받은 첫 K-팝 아티스트가 됐다.

RIAA는 디지털 싱글과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이상), 플래티넘(100만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이상)로 구분해 인증한다. 앨범 부문의 경우 음반(실물/디지털) 판매량,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인증이 이뤄진다.

최근 북미 시장 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위세는 다방면에서 확인된다.

'이름의 장: 템테이션'은 상반기 미국 내 CD 판매량('Top CD Album Sales') 1위를 차지했다. 실물 앨범과 디지털 앨범 판매량을 합산해 집계하는 '톱 앨범(Top Albums)'(Total Sales)' 부문에서도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미드나이츠(Midnights)' 뒤를 이어 2위에 자리했다.

또 지난 5월 두 번째 월드투어를 통해 북미에서 처음으로 스타디움 공연장에 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해당 공연장 입성과 동시에 해당 공연 2회 모두 매진시켰다. 당시 1일 차 공연은 '라이브 뷰잉'을 통해 32개 국가/지역의 총 1303개 영화관에서 중계되기도 했다.

아울러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국 인기 그룹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 프로듀서 겸 DJ 앨런 워커(Alan Walker), 힙합 뮤지션 코이 르레이(Coi Loray), 팝 아티스트 샐럼 일리스(Salem Ilese)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도 협업했다.

5일 오후 8시30분(한국 시간 6일 오전 10시30분)에는 미국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위버스 라이브와 유튜브 채널(미국 외), Hulu(미국)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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