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서 외국인 심정지 신고에 철렁…“단순 온열환자 실신 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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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서 한 외국인 참가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한때 이 참가자는 심정지 상태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일부 커뮤니티에서 잼버리에 참가한 한 외국인이 심정지 상태라는 소문이 확산하고 있는데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며 "당시 실신은 했으나 현재는 의식, 호흡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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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소방당국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경 아일랜드 국적 참가자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야영지 내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가 출동해 이 참가자를 영지 내 병원으로 옮겼다.
다행히 환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호전 중이며 단순 온열질환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일부 커뮤니티에서 잼버리에 참가한 한 외국인이 심정지 상태라는 소문이 확산하고 있는데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며 “당시 실신은 했으나 현재는 의식, 호흡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라고 말했다.
당초 심정지로 신고가 되며 이런 소문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 잼버리 병원 관계자는 "온열질환자의 경우 실신을 하는 상황이 있는데 아마도 신고자가 이런 부분을 헛갈린 것 같다"면서 "현재는 의식과 호흡이 돌아온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로 5일차를 맞은 새만금 잼버리 대회는 ‘폭염’으로 진통을 앓고 있다.
잼버리 조직위와 각국 대표단들은 세계스카우트연맹이 권고한 ‘조기 중단’ 등을 놓고 이날 오전 9시부터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영국과 미국 등 일부 국가는 철수를 결정한 상황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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