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리, 스포일러로 본 ‘LOVE ALL’
‘올라운더’ 조유리가 새 앨범 수록곡 음원 일부를 모두 공개했다.
오는 9일 두 번째 미니 앨범 ‘LOVE ALL’ 발매를 앞둔 조유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공식 SNS를 통해 수록곡 가사 스포일러(Lyrics Spoiler)와 함께 하이라이트 클립(Highlight Clip) 영상을 순차적으로 게재했다.
가장 먼저 공개된 ‘직진 고백송’ 타이틀곡 ‘TAXI’에 이어, 수록곡 ‘Lemon Black Tea’, ‘Bitter Taste’, ‘Hang On’, ‘멍’ 등은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돼 사랑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매 순간의 다채로운 감정을 그려냈다.
‘Lemon Black Tea’는 ‘사랑이든 그 뭐든 마냥 달진 않더라고’라는 가사처럼 사랑의 양면성과 호기심을 다룬 미니멀 인디팝 장르의 곡이다. 앞서 트랙리스트를 통해 밴드 DAY6(데이식스)의 Young K(영케이)가 작사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Bitter Taste’는 사랑에는 쓴맛도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노래로, 조유리의 한층 더 성숙해진 음색을 느낄 수 있다.
‘Hang On’은 사랑과 집착의 흐릿한 경계를 그려낸 모던 R&B 장르의 곡이다. ‘외쳐도 텅 빈 메아리만 넌 받지 않아’라는 가사가 말해주듯, 이별 후 헤어짐을 인정할 수 없어 상대방에게 매달리는 마음을 담아냈다. 마지막 트랙 ‘멍’은 이별 후 느껴지는 힘든 감정과 아픔을 표현한 발라드 장르로, 조유리만의 진정성 있는 보컬과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이렇듯 조유리는 사랑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매 순간의 다채로운 감정을 그려낸 신보 ‘LOVE ALL’의 수록곡을 통해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조유리는 티징 포스터, 콘셉트 포토, 하이라이트 클립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달구고 있는 데 이어 오는 7일에는 신곡 ‘TAXI’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선보인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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