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속초 알몸남 활보…"아스팔트 뜨거워 양말은 신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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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구 상의 탈의 여성과 충남 당진 알몸 남성에 이어 강원도 속초에서도 나체로 뛰어다니는 남성이 발견됐다.
지난 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속초에 알몸으로 뛰어다니는 남성이 등장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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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지난달 대구 상의 탈의 여성과 충남 당진 알몸 남성에 이어 강원도 속초에서도 나체로 뛰어다니는 남성이 발견됐다.
지난 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속초에 알몸으로 뛰어다니는 남성이 등장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한 목격자는 "옷 전부 다 벗어 던지고 알몸으로 길거리 활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속 남성은 회색 양말만 신은 채 나체로 길거리를 돌아다녔다. 또 한 내과 앞에 얼굴을 가리고 누워있기도 했다. 해당 지역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와 함께 초·중·고등학교도 들어서 있어 그 피해가 우려됐다.
특히 목격자는 이날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서 흉기 소지자가 검거되고 △논현동 일대 △잠실역 △한티역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살인 예고글이 올라와 '공포의 금요일'이 된 것을 떠올리며 "오히려 (알몸 활보하면서) 시민들한테 묻지마 시각 테러(폭력)하는 게 순수해 보일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누리꾼들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저러나", "대한민국이 점점 이상해진다", "아스팔트 바닥 뜨거워서 그런지 양말은 신었네", "마약 한 거 아니냐", "묻지마 몸부림", "햇볕에 타서 온몸 껍질 벗겨져 봐야 정신 차린다", "흉기 들고 있는 것보다 아무것도 걸친 게 없는 게 낫다" 등 반응을 보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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