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어시장 복개 구간 침하로 이틀째 양방향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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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4일 오전 7시 쯤에 죽도어시장 포항수협위판장 앞 도로에서 발생한 도로 침하와 관련 긴급 안전진단에 나섰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침하가 발생한 구간은 4개 차로 중 3개 차로로 약 5m 구간에 10cm정도 내려앉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침하된 구간은 누후된 구간이고 도로 아래 바닷물이 들어오면서 구조물 일부에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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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4일 오전 7시 쯤에 죽도어시장 포항수협위판장 앞 도로에서 발생한 도로 침하와 관련 긴급 안전진단에 나섰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침하가 발생한 구간은 4개 차로 중 3개 차로로 약 5m 구간에 10cm정도 내려앉았다.
이 구간은 복개 구간으로 1989년 준공됐다.
시는 복개 구간 아래 중장비를 투입 준설 작업을 마친 후 상판 슬라브를 받치고 있는 구조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정밀안전진단은 앞으로 2~3일 정도는 소요될 전망이어서 휴가철 죽도어시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침하된 구간은 누후된 구간이고 도로 아래 바닷물이 들어오면서 구조물 일부에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피서철 극성수기로 죽도어시장을 찾는 피서객들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교통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회 센터와 수산물 구입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위판장 주차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로 침하구간은 출근길 시민이 발견해 시에 신고했고 포항시는 현장을 확인한 후 안전을 위해 양방향 통행을 전면 차단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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