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6일째 '찜통더위' 이어져…온열질환자 하루 사이 12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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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 지역에 지난달 31일부터 6일째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20분 현재 전북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기온은 29~33도 분포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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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전 지역에 지난달 31일부터 6일째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20분 현재 전북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기온은 29~33도 분포를 보이고 있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 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난 31일부터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자 감시체계에 등록된 온열질환자는 모두 29명이다.
특히, 올해 들어 지난 3일까지 발생한 온혈질환자는 모두 112명(사망자 3명)으로 전날에만 12명이 증가했다.
지역별 최고 체감온도는 고창 심원 34.5도, 김제 진봉 34.0도, 정읍 태인 33.9, 전주 완산33.8도, 익산 함라 33.6도, 완주 33.5도, 부안 줄포 33.4도, 순창 33.2도, 임실 32.9도, 남원 32.9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초기 대응단계를 가동 중에 있으며, 재난부서 실무반 88여명이 비상 근무 중에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늘(5일)도 강한 햇볕에 의해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겠고 습도도 높아 최고 체감온도는 36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며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아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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