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주문하고 식당서 먹는 손님…"신종 진상"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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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배달앱인 '요기요'로 주문·결제를 하고나선 매장 홀에 와서 식사를 합니다."
작성자는 "어느 한 손님이 요기요로 포장주문을 하고 오더니, 준비해둔 음식을 홀에서 드신다고 했다"며 "그래서 포장한 것을 다 뜯고 홀에서 드시게 준비해 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 뒤로도 다섯 차례가량 계속 같은 방식의 행동이 이어졌다"며 "지갑을 놓고와서 요기요로 주문결제했다는 등 결국 요기요로 주문하고 온 뒤 홀에서 먹는 식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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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배달앱인 '요기요'로 주문·결제를 하고나선 매장 홀에 와서 식사를 합니다."
지난 3일 한 자영업자들의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로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작성자는 "어느 한 손님이 요기요로 포장주문을 하고 오더니, 준비해둔 음식을 홀에서 드신다고 했다"며 "그래서 포장한 것을 다 뜯고 홀에서 드시게 준비해 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 뒤로도 다섯 차례가량 계속 같은 방식의 행동이 이어졌다"며 "지갑을 놓고와서 요기요로 주문결제했다는 등 결국 요기요로 주문하고 온 뒤 홀에서 먹는 식이었다"고 했다.
이어서 작성자는 "알고 있기로는 요기요 수수료가 12.5%인데 이것을 홀에서 계속 드시게 하는 게 맞는지 궁금하다"며 "혹시 이런 경우의 사장님들이 있다면 의견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글을 본 자영업자들은 소비자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진상을 부리는 신종 수법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왔다.
이들은 '요기요 수수료가 아깝다. 안 된다고 해야 한다', '앱을 통해 결제해서 2000~5000원 정도 할인 받으려고 그런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사장이 피해를 보지 않느냐', '이런 경우는 또 처음 본다', '수수료에다 홀 세팅, 설거지, 포장 등 인건비도 드는데 딱 잘라서 안 된다고 해야 한다', '쿠폰 등 할인 적용하려고 포장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그것을 홀에서 먹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너무 이기적인 것 같다' 등 의견을 적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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