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에버랜드·의정부역 ‘살인 암시 글’ 게시자 잇따라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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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에서 '살인 암시 글'을 올린 게시자들이 잇따라 검거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5일) 미사역 일대 살인 예고 글을 작성한 14살 A 군을 어젯밤 붙잡아 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작성자의 인적사항을 특정해 미사역 주변에서 배회 중이던 A 군을 검거했는데,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심심해서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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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에서 '살인 암시 글'을 올린 게시자들이 잇따라 검거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5일) 미사역 일대 살인 예고 글을 작성한 14살 A 군을 어젯밤 붙잡아 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어제(4일) 인스타그램에 "토요일 12시에 미사역 시계탑 앞에서 다 죽여줄게"라는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작성자의 인적사항을 특정해 미사역 주변에서 배회 중이던 A 군을 검거했는데,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심심해서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11시 50분쯤 에버랜드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취지의 글을 작성해 SNS에 올린 16살 B 군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B 군은, B 군의 어머니가 '자폐아인 아들이 SNS에 해당 글을 올린 것 같다'고 밝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B 군은 "어제 게임에서 알게 된 친구가 자신에게 욕한 것에 화가 나 해당 글을 게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아울러 경기북부경찰청도 '내일 모레 의정부역 기대하라 000'라는 유사 범행 암시 글을 게시한 피의자를 붙잡아 조사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 장난친 것"이라며 "이렇게 큰 일이 될 줄은 몰랐다. 죄송하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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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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