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아내 우편물 절대 안 뜯어봐, 부부간에도 지킬 것은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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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부부간에도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고 밝히며 아내 앞으로 온 우편물은 절대 안 뜯어본다고 덧붙였다.
남편이 자신에게 온 우편물을 먼저 뜯어봐서 고민이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아무리 부부간에도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한다. 저는 절대 안 뜯어본다. 일부러 고지서 같은 것도 아내 앞으로 나온 거는 안 본다. 내든지 말든지 내 것만 낸다. 그러다가 과태료 많이 내서 요새는 제가 내준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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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부부간에도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고 밝히며 아내 앞으로 온 우편물은 절대 안 뜯어본다고 덧붙였다.
5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연인과 이별 후 친구와 템플 스테이를 왔다는 사연에 “헤어졌으면 또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힌다고, 하림 씨가 말씀하셨지 않나. 또 다른 사랑을 만나시기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50이 넘은 나이에 지난 과거를 한번 생각해보면 예전에 누구누구와 만났고 그런 생각들이 많이 나는데 그냥 하나의 추억일 뿐이다. 굳이 또 찾아서 보고 싶지도 않고 그런 것 아니겠나. 또 다른 사랑으로 사랑은 잊히는 거니까”라고 덧붙였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거절 당할까봐 고백을 못하겠다는 고등학생 청취자의 사연에 “그런 것도 해봐야 한다. 거절당해봐야 내가 거절당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거다. 뭐든지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하고 후회하는 것이 낫다. 꼭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고백을 해보라”고 조언했다.
남편이 자신에게 온 우편물을 먼저 뜯어봐서 고민이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아무리 부부간에도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한다. 저는 절대 안 뜯어본다. 일부러 고지서 같은 것도 아내 앞으로 나온 거는 안 본다. 내든지 말든지 내 것만 낸다. 그러다가 과태료 많이 내서 요새는 제가 내준다”라고 털어놨다.
딸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자장면을 비벼주는데 감동이라는 아빠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 역시 공감하며 “요새는 아이하고 사회적인 이야기도 많이 하고 빵 같은 것을 먹을 때 ‘아빠 한 입’하며 주기도 한다”라며 아빠를 챙기는 딸을 언급했다.
이어 “아이를 보면서 초등학교 때 색동저고리 입고 춤추던 애가 벌써 커서 그러는 것 보면 마음이 짠하다”라며 “아이는 점점 커 가는데 우리는 점점 맛이 간다. 우리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젊어지자. 진짜 운동밖에 없다. 심폐운동 근력 운동 다 함께 해야 한다”라고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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