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다저스전서 23호 도루…단일 시즌 코리안 빅리거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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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하는 내야수 김하성(28)이 한국인 빅리거 단일 시즌 도루 기록을 갈아 치웠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MLB 홈 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한편 현재 홈런 15개를 기록하고 있는 김하성은 앞으로 5개의 홈런만 추가하면 2013년 추신수 이후 한국인 타자 두 번째로 20홈런-20도루 기록을 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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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하는 내야수 김하성(28)이 한국인 빅리거 단일 시즌 도루 기록을 갈아 치웠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MLB 홈 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우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이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후안 소토가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다저스의 선발 바비 밀러가 소토를 상대하는 사이 2루 도루를 감행했다. 타이밍상 늦은 시도였지만 김하성은 상대 야수의 태그를 피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했고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다저스 측의 비디오 판독 요구가 있었지만 원심이 유지되면서 김하성은 시즌 23호 도루를 성공했다.
이로써 2010년 추신수(현 SSG 랜더스)가 갖고 있던 한국인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 도루(22개) 기록을 깼다.
한편 현재 홈런 15개를 기록하고 있는 김하성은 앞으로 5개의 홈런만 추가하면 2013년 추신수 이후 한국인 타자 두 번째로 20홈런-20도루 기록을 세울 수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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