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후 첫 실전에서 네이마르 상대한 안현범 “순간 움직임이 달라... 생각보다 키 작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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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로 이적한 안현범(28)이 파리 생제르맹과의 친선전을 통해 '비공식 데뷔전' 치렀다.
안현범은 3일(한국시간)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쿠팡플레이시리즈 3차전 경기에 나섰다.
안현범은 "뜻하지 않게 데뷔전을 빅클럽과 하게 돼 영광이다. 부상 이후 첫 실전이었는데, 데뷔전 상대가 네이마르였다"라면서 "여유롭게 축구하지만, 순간순간 움직임에서 차이를 느꼈다. 생각보다 키가 작아서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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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부산] 이정빈 기자 = 전북현대로 이적한 안현범(28)이 파리 생제르맹과의 친선전을 통해 ‘비공식 데뷔전’ 치렀다. 그는 첫 실전에서 특급 스타 네이마르(31·파리 생제르맹)를 상대한 소감을 남겼다.
안현범은 3일(한국시간)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쿠팡플레이시리즈 3차전 경기에 나섰다. 부상 복귀 후 첫 경기를 소화한 안현범은 45분 동안 전북의 오른쪽 측면을 책임졌다.
안현범은 “뜻하지 않게 데뷔전을 빅클럽과 하게 돼 영광이다. 부상 이후 첫 실전이었는데, 데뷔전 상대가 네이마르였다”라면서 “여유롭게 축구하지만, 순간순간 움직임에서 차이를 느꼈다. 생각보다 키가 작아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여름 제주유나이티드를 떠나 전북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이적 후 단 페트레스쿠(55·루마니아) 감독과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따로 저한테 이야기하시진 않았다. 팀에 왔으니 빨리 적응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라면서 선수들과 경기장 안에서 맞추는 과정이다.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적응은 아직이다. 경기하면서 좋아지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안현범은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풀타임 소화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그는 “45분을 뛰었는데 날씨가 더워서 그렇지 오후 7시, 8시로 넘어가면 괜찮을 것 같다. 45분 이상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현재 상태를 이야기했다.
이날 전북 선수단 내에선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과 유니폼 교환이 큰 화제였다. 네이마르, 이강인(22)이 주요 대상이었지만, 안현범은 다른 선수를 택했다. 그는 “아슈라프 하키미(24)와 교환했다. 굉장히 좋아하는 스타일의 선수다. 공격적인 풀백을 좋아해서 하키미와 바꿨다”고 공개했다.
끝으로 안현범은 “전북에 훌륭한 선수가 많다. 동료들이 도와주려고 노력해 줘서 감사하다. 전북이라는 팀에 걸맞게 항상 이기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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