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살인 예고' 20여 건 포착…3명 추가 검거해 총 5명 검거

허경진 기자 2023. 8. 5. 11: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에서 사람을 죽이겠다며 온라인상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3명이 추가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5일) 서울경찰청은 전날(4일) 밤 12시 기준으로 온라인상에 살인을 예고하는 게시글을 올린 혐의로 추가 검거된 3명을 포함해 총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전날 '오늘 16시 왕십리역 다 죽여버린다'는 글을 올린 A씨를 체포했습니다.

이어 서울 용산경찰서도 같은 날 특정 학교를 거론하며 정문에서 5명을 죽이겠다는 글을 작성한 B씨를 검거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도 같은 날 서울 강남구 한티역에서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C씨를 붙잡았습니다.

이들에 앞서 지난달에는 살인 예고 글을 올린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달 25일에는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D씨가 붙잡혔고, 같은 달 31일에는 '신림역 일대에서 여성을 강간·살인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E씨가 검거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상에 '살인 예고 글'을 올려 수사에 착수한 건은 어제 낮 기준으로 20여 건"이라면서 "신고가 계속 들어오고 있어서 추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