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녀석들’ 유민상 “고민하던 찰나에 멤버 교체…여러 시도 중” [DA:인터뷰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2023. 8. 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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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의 멤버가 교체되고 점차 자리를 잡아 가고 있지만, 아직 완벽하게 합을 맞췄다고 평가하기엔 이른 시기다.

그 때문에 현재 멤버들을 향한 반응도 나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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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맛있는 녀석들’의 멤버가 교체되고 점차 자리를 잡아 가고 있지만, 아직 완벽하게 합을 맞췄다고 평가하기엔 이른 시기다. 그 때문에 현재 멤버들을 향한 반응도 나뉘고 있는 상황이다.

데프콘은 “(시청자들의 반응을) 다 찾아볼 수는 없다. 8년 동안 했던 프로그램이라, 합을 맞추려면 1년은 걸리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길게 봐야 하지 않을까. 점점 잘 맞아간다. 편해진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더라. 시청자 분들도 적응을 해야 한다고 한다. 완전 새로워져서 기존의 것과 색이 달라져서 서로 적응해 가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또 장수 프로그램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너리즘’ ‘위기’에 대해 유민상은 “‘맛있는 녀석들’을 안 하면 위기다. 프로그램을 하나 하면 길게 하는 편이고, 한 가지를 진득하게 하는 스타일이다. 나 스스로도 좀 바뀌어야 하지 않나 고민을 하던 찰나에 새로운 멤버들과 하게 됐다. 나름대로 유지하려고 해도 안 되더라. 우리들끼리도 계속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있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에 데프콘은 “‘주간아이돌’ ‘1박 2일’ 등 긴 프로그램을 많이 했었다. 오래된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메리트를 너무 잘 안다. 이번에는 프로그램 중간에 들어왔는데, 앞으로도 계속 오래 사랑받는 친구 같은 프로그램으로 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데프콘은 “지금 분위기가 좋다. 이 상태로 흘러갔으면 한다. 제작진도 편집을 잘하고, 배려도 많이 해주신다. 오래된 프로그램이라, 이분들이 출연진에게 보내주는 선한 배려들이 배려들이 있다. 그런 분위기들이 너무 좋다. 프로그램이 오래돼서 가능한 분위기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연륜이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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