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성호 "잼버리 탈출 러시…누구 탓 말고 수습해야"

임종명 기자 2023. 8. 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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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가 폭염과 기반시설 미비로 국제적 지적을 받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전·현 정권을 향한 책임 공방이 빚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남 탓하기보다는 진영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 수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 의원은 "이미 엎질러진 물, 누구 탓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수습해야 한다"며 "민주당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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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1년 반이 되어도 전 정권 탓인가"
"이미 엎질러진 물…민주당도 협조해야"
[부안=뉴시스] 김얼 기자 =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한창인 3일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병원을 찾은 대원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3.08.03. pmkeul@n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가 폭염과 기반시설 미비로 국제적 지적을 받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전·현 정권을 향한 책임 공방이 빚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남 탓하기보다는 진영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 수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현 상황에 대한 대책을 제시했다.

우선 정 의원은 "세계 잼버리 탈출 러쉬"라며 "세계 대회를 이따위로 준비한 나라가 있는가. 너무 부끄럽다. 이게 대한민국의 국격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 전 정권 탓이란다. 집권 1년 반이 되어가도록 뭐 하고서 전 정권 탓인가"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미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이원택 의원이 오늘의 사태를 직접 본 듯이 정확하게 지적하고 대책을 주문했을 때 자신만만하게 걱정 말라고 큰소리치더니 그게 이 모양"이라고 질타했다.

정 의원은 "이미 엎질러진 물, 누구 탓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수습해야 한다"며 "민주당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체면 따지지 말고 대원들의 건강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필요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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