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대통령직속 '묻지마 범죄 대응TF' 출범해야"

"단순하게 치안 역량만 강화해서 해결될 문제 아냐"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대통령 직속 '묻지마 범죄 대응TF' 출범해야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경찰이 흉악범죄 대응을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했다"며 "정부와 여당은 강력범죄가 발생하면 경찰의 물리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입법과 흉악범죄 대응을 위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제 신설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묻지마식 흉기난동은 무고한 시민을 향한 테러"라며 "범죄의 동기와 발생 원인이 다양해 개념 정립과 대책 마련이 쉽지 않고 모방범죄에 대한 우려도 크다"고 했다.

윤 의원은 "단순하게 치안 역량만 강화해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치안역량 강화·범죄예방 대책을 모색하기 위하여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사회적 논의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직속으로 '묻지마 범죄 대응 TF'를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며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해 대통령이 직접 묻지마 범죄 예방을 위한 안건을 제시하고 위험요인을 국가가 미리 발굴해 관리에 나서야한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더 이상 불특정다수를 피해자로 하는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정부 협의체로 철저히 막아내야 한다"며 "저 또한 묻지마 범죄 예방을 위해 관련법 개정 등 제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