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달리기 안했으면 죽었을 수도…삶 지탱했던 요소" 고백

이은 기자 2023. 8. 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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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달리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마라톤 도전에 나선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평소 취미가 달리기인 만큼 마라톤 풀코스 대회에 참가 신청을 했다.

기안84는 "(웹툰) 마감을 10년 가까이 하면서 그나마 러닝을 뛰었고 러닝 안 했으면 죽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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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달리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마라톤 도전에 나선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평소 취미가 달리기인 만큼 마라톤 풀코스 대회에 참가 신청을 했다. 이어 기안84는 발에 맞는 러닝화를 추천해주는 매장을 찾았다.

마라톤 풀코스만 18번 완주했다는 사장님은 키 180㎝에 82㎏라는 기안84에게 무릎을 보호하기 위해 체중을 70㎏대 초반으로 감량하고, 한 달간 금주를 하라고 제안했다. 풀코스 후반에 어깨 탈골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상체 운동을 하라고도 권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새 신발과 운동복을 구입한 기안84는 한강공원으로 이동했다.

지인의 소개로 달리기 동호회에 합류한 기안84는 준비운동을 마친 뒤 달리기를 시작했다. 그는 여의도 공원을 지나 마포대교와 서강대교를 건넜고, 비오는 중에도 열심히 달려 7.5㎞ 완주에 성공했다.

달리기를 마친 기안84는 오랜 달리기로 부기가 싹 빠져 홀쭉해진 모습이었다. 그는 달리기를 마친 후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 마시며 행복을 만끽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기안84는 "(웹툰) 마감을 10년 가까이 하면서 그나마 러닝을 뛰었고 러닝 안 했으면 죽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건강이 너무 안 좋아져서 어떻게든 운동하려고 한 게 달리기다. 달리기가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건강을 유지하는 것 같고 삶을 지탱했던 요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달리기라는 취미에 마침표를 찍고 싶다. 쉽지 않기 때문에 도전 아니겠나. 천천히 끌어올려서 마라톤 완주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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