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 4라운드=베스트 연습생→예원·모아·로카 최종 탈락 (‘알유넥스트’)[종합]
[OSEN=박하영 기자] ‘알 유 넥스트?’ 4라운드 결과 예원, 모아, 루카가 최종 탈락자로 선정됐다.
4일 방송된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알 유 넥스트'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4라운드 ‘포지션 장악력’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탈락자 3인이 선정됐다.
이날 보컬B 유닝(예원, 민주, 샤넬, 서연) 태연 ‘불티’ 무대를 화려하게 꾸몄다. 우지는 “민지 연습생은 음악을 살리는 보컬이다. 본인이 어디서 매력을 갖고 있는지 아는 것 같다”라고 평했다. 이어 “샤넬 님은 힘이 잘 나온다. 호흡으로 주는 강약을 잘 주면 좋게 되지 않을까”라고 피드백을 주기도.
빈센조 역시 “서연 연습생도 준비해온 걸 다 했따”라며 칭찬했다. 반면 이현은 “예원이는 디테일에 대한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개성이 없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보컬B 유닛팀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 좋은 평을 받았다.
이윽고 보컬 포지션 8인의 개인 점수가 공개되고, B 유닛의 샤넬이 3등, A 유닛의 윤아가 4등을 받았다. 윤아는 “예상했던 점수보다 높았다”라며 만족해했다. 반면 7등을 받은 A 유닛의 원희는 “7등이 나와서 팀 점수를 낮게 만들었나”라며 미안해했다. 과연 승리하는 팀은 어디일까? 보컬B 유닛은 3,105점을 받은 반면, 보컬A 유닛이 3,300점을 받으면서 보컬 대결에서 승리하게 됐다. 이에 예원은 “여기까지 오셨는데 너무 죄송하다”라고 눈물을 흘렸고, 샤넬은 “아쉽지만 베네핏을 받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댄스 포지션 대결이 이어졌다. “절대 지지 않는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던 댄스A 유닛은 애프터스쿨 ‘뱅’의 무대를 선보였다. 댄스A 유닛은 칼군무와 함께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감탄을 안겼고, 창작 안무에서는 한 사람씩 웨이브를 타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하지만 킬링파트에 들어선 이로하가 중심을 잃는 모습을 보이면서 감점 요소가 적용됐다.
마지막 퍼포먼스까지 화려하게 장식하자 이들은 눈시울을 붉혔고, 영서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렇게 관객 분들 앞에서 무대를 하고, 무대하는 순간이 행복하고 재밌다”라고 전했다. 코치 조권은 “그 당시에도 굉장히 센세이션 했다. 드라이 리허설 할 때 다들 객석에 나와서 구경을 할 정도로 파워풀한 무대다. 이걸 어떻게 소화할까 했는데 칼군무 보면서 정말”이라고 극찬했다.
아이키 역시 “정확하게 도미노로 싹싹싹 피하는 게 유연하지 않으면 어렵다. 그 한 구간을 정확히 보여주면서 ‘봐라 잘했지?’ 이런 느낌이다”라며 칭찬하면서 “다만 아쉬운 게 이로하 연습생이 흥분하다 중심을 잃었는데 중심 하나 흔들리는 것도 미스가 될 수 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규리는 “오히려 개개인의 파트가 왔을 때 카메라에 좀 더 갈 수 있는 어필은 조금 부족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만두는 “사실 2절 이후에는 개인의 스타성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 부분이 개선이 안 됐다”라고 혹평했다.
반면 댄스B 유닛은 원더걸스의 ‘Tell Me’를 준비했다. 사 전 점검에 나선 이들은 킬링파트 ‘어머나’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해 난항을 겪었고, 이현은 “중요한 파트들은 계속 하는 사람들만 하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아이키는 댄스B 유닛 멤버들에게 ‘어머나’ 배틀을 제안했다.
모두가 망설인 가운데 히메나가 먼저 ‘어머나’에 도전했다. 예상치 못한 귀여운 표정에 코치진들은 “너무 귀엽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어머나’ 배틀 결과 1절은 히메나가, 2절은 모카가 ‘어머나’ 킬링파트를 차지했다. 이에 ‘어머나’ 킬링파트에 욕심을 냈던 지민은 “솔직히 제가 느끼기에도 히메나랑 모카 언니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라고 결과에 승복했다.
본격적으로 댄스B 유닛의 ’Tell Me’가 시작되고 첫번째 ‘어머나’ 주인공 히메나는 귀엽고 깜찍한 표정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는 새로운 편곡에 맞게 댄스 브레이를 선보이는 등 조화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키는 “국민댄스 아니냐. 너무 잘했다. 댄스 파트를 직접 창작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적당하게 잘 창작해서 즐기기 너무 편했다”라고 극찬했고, 조권 역시 “보깅 포즈를 넣을 거라고 상상못했다. 색다른 포즈였는데 먹혔다”라며 지현에게 최고 점수를 줬다고 전했다.
또 아이키는 후우나에게 “처음 봤던 표정들을 많이 보여줘서 고마웠다”라고 말했고, 우지는 “한팀 같은 느낌을 받았다. 누구하나 뭔가 튀지 않고 하나의 팀처럼 보여서 좋았다”라고 평했고, 규리도 “다섯 명의 매력을 다 살렸다”고 공감했다.
댄스 포지션 8인의 순위도 공개됐다. 7등은 A 유닛의 혜원이였다. 혜원은 “열심히 했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는데 그래도 아쉬움은 있다”라고 전했다. 반면 2등은 B 유닛 지현이, 1등은 A 유닛의 영서가 차지했다. 이에 영서는 “사실 연습하면서 져본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라며 자신의 댄스A 유닛이 승리할 거라고 확신했다.
영서의 예상과 달리 댄스A 유닛이 3,897점을 받아 4,237점을 받은 댄스B 유닛에 무려 340점 차이로 패배하고 말았다. A 유닛의 모아는 “너무 충격받았다. 우리가 이길 줄 알았다”라고 말했고, 이로하도 “만약에 이겨도 저도 차이는 크게 안 날거라 생각했는데 340점 큰 차이가 나서 너무 놀랐다”라고 결과에 깜작 놀란 모습을 보였다.
한편, 대결에서 승리한 댄스와 보컬 유닛팀은 각각 100점의 베네핏을 받은 가운데 각 포지션 1등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댄스 포지션 1등은 영서가 됐고, 보컬 포지션 1등은 지우였다. 두 사람 중 4라운드 베스트 연습생은 지우로 선정됐다.
그렇게 지우는 미드레벨에서 하이레벨로 이동됐다. 기쁨도 잠시 탈락자 선정이 이어졌다. 최종 탈락자는 예원, 모아, 루카가 됐고, 무엇보다 루카의 탈락에 연습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유는 바로 루카가 르세라핌으로 데뷔를 앞두고 합류가 어렵게 된 멤버였기 때문.
먼저 예원은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꼭 지켜봐달라”고 말했고, 모아는 “이런 경험은 어디가도 못할 것이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라고 울먹였다. 마지막으로 루카는 “긴 거 같았는데 짧았던 것 같다.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하다”라면서도 “아직 나가고 싶지 않다. 더 할 수 있을 텐데”라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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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알 유 넥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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