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 '살인 예고' 게시글 작성자 5명 검거

이영민 2023. 8. 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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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5일 인터넷에 살인 예고 글을 작성한 5명을 협박 등의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1명을 구속송치했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특별치안활동의 일환으로 살인 예고지역과 다중이용시설 등 전국 15개 경찰청 36개소에 소총과 권총으로 이중무장한 경찰특공대원 127명을 전진배치하고, 5일부터는 전술 장갑차 10대를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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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살인 예고 글에 강력한 형사 처벌 예고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인터넷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이데일리)

서울경찰청은 5일 인터넷에 살인 예고 글을 작성한 5명을 협박 등의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1명을 구속송치했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 7월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인터넷에 각각 왕십리역과 신림역 등 구체적인 범행 장소와 시간을 적고 흉기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경찰은 이날까지 작성자 5명을 모두 체포했으며 지난 25일 자수한 피의자 1명은 구속송치했다.

경찰에서 파악하고 있는 살인 예고 글은 4일 기준 27건에 달한다. 살인 예고 관련 신고는 이후에도 경찰에 계속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특별치안활동의 일환으로 살인 예고지역과 다중이용시설 등 전국 15개 경찰청 36개소에 소총과 권총으로 이중무장한 경찰특공대원 127명을 전진배치하고, 5일부터는 전술 장갑차 10대를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경찰관계자는 “무분별한 예고 글 게시행위는 시민을 불안하게 하고, 경찰력 낭비를 유발한다”며 “이러한 행위에 대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신속하게 검거하고, 강력하게 형사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민 (yml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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