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땅끝해남기] ‘짠물수비’ 목포 팀K, 2전 전승으로 대회 종료

손동환 2023. 8. 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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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팀K가 기분 좋게 대회를 마쳤다.

목포 팀K는 5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본:어스 2023 땅끝해남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초등학교 6학년부 경기에서 플러스를 18-8로 제압했다.

수비를 다진 목포 팀K는 첫 경기처럼 3쿼터에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 초반을 견뎌낸 목포 팀K는 선창과의 경기보다 쉽게 플러스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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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팀K가 기분 좋게 대회를 마쳤다.

목포 팀K는 5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본:어스 2023 땅끝해남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초등학교 6학년부 경기에서 플러스를 18-8로 제압했다. 2전 전승으로 이번 대회를 종료했다.

목포 팀K는 선창과 첫 경기 후 곧바로 두 번째 경기에 돌입했다.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체력 부담이 있었다.

반대로, 플러스는 첫 경기. 목포 팀K보다 체력에서 앞섰다. 반대로, 첫 경기라는 긴장감을 안았다. 경기 감각 역시 쌓아야 했다.

초반 기싸움에서 앞선 팀은 목포 팀K였다. 최민서가 페인트 존에서 플러스의 확률 높은 득점을 차단했고, 유승원이 외곽에서 최민서를 지원했다. 목포 팀K가 연전에도 1쿼터를 8-4로 마쳤던 이유.

목포 팀K의 핵심 전략은 수비였다. 최민서라는 빅맨이 있어서 가능한 전략. 그리고 나머지 4명이 목포 팀K의 수비망을 촘촘히 형성했다. 수비망을 형성한 목포 팀K는 2쿼터 시작 후 4분 넘게 점수를 주지 않았다.

그 사이, 최민서가 점수를 따냈다. 그리고 목포 팀K는 본연의 전략인 수비에 충실했다. 2쿼터 내내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11-4로 전반전을 마쳤다.

최민서를 중심으로 한 목포 팀K 수비가 3쿼터에도 빛을 발했다. 수비를 다진 목포 팀K는 첫 경기처럼 3쿼터에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템포 바스켓으로 플러스를 쫓기게 했다.

김원준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보탰다. 수비 리바운드 참가와 공수 전환, 볼 운반과 미드-레인지 점퍼 등으로 플러스의 추격 흐름을 저지했다.

김동현도 높이로 힘을 보탰다. 최민서가 3점 라인 부근으로 나갈 때, 김동현이 페인트 존에서 플러스의 골밑 공격을 차단했다. 그리고 유승원이 공격 리바운드 가담으로 목포 팀K에 공격권을 안겼다. 수비와 시간 활용을 잘한 목포 팀K는 13-4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에도 집중했다. 선창과 첫 경기에서도 4쿼터에 위기를 맞았기 때문. 4쿼터 초반을 견뎌낸 목포 팀K는 선창과의 경기보다 쉽게 플러스를 잡았다. 2전 전승으로 기분 좋게 코트를 떠났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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