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부림 사건에 호신용품 판매 6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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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 온라인 맘카페에는 자녀를 데리고 외출을 하는 데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방검조끼, 삼단봉, 전기충격기 등 호신용품에 대한 정보 공유도 활발히 이뤄졌다.
실제로 포털사이트 네이버 쇼핑 검색 상단을 모두 호신용품이 차지하는 등 호신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G마켓에 따르면 신림동 흉기 난동이 발생한 직후인 지난 7월 22일부터 3일까지 2주간 호신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3%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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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삼단봉 매출 4배 뛰어
"아기 데리고 백화점 문화센터 다녀야하는데..호신용품 사야겠죠?"
6일 한 온라인 맘카페에는 자녀를 데리고 외출을 하는 데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방검조끼, 삼단봉, 전기충격기 등 호신용품에 대한 정보 공유도 활발히 이뤄졌다. 지난 3일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4일 하루 동안에만 유사 사건들이 연달아 벌어진 데 따른 불안 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포털사이트 네이버 쇼핑 검색 상단을 모두 호신용품이 차지하는 등 호신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4일 기준 1위는 호신용품, 2위는 호신용 스프레이, 3위는 삼단봉이었다.
이날 G마켓에 따르면 신림동 흉기 난동이 발생한 직후인 지난 7월 22일부터 3일까지 2주간 호신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3%나 증가했다. 특히 호신용 삼단봉은 4배 이상(303%) 판매율이 늘었다. 11번가에서도 해당 기간 호신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이 중 가장 많이 팔린 용품은 호신용 스프레이로, 470% 늘었다. 무려 6배나 껑충 뛴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불안 심리가 확산되면서 호신용품 수요가 반짝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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