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세불안' 니제르서 2명 추가 출국… 9명 남아"

김정현 2023. 8. 5. 1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니제르 거주 한국인 2명이 추가로 출국했다.

외교부는 5일 "니제르에 거주 중이던 우리 국민 2명이 스페인정부가 제공한 항공기 편으로 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한국인 출국에 적극 협조해 준 스페인 정부에 사의를 표했다.

지난 3일에도 니제르 거주 한국인 3명이 프랑스정부의 도움으로 출국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은 한국인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
30일(현지시간) 최근 군부 세력이 쿠데타를 일으킨 니제르 수도 니아메에서 방위군이 프랑스 대사관 앞에 모여 있는 군부 지지 시위자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니아메=로이터 연합뉴스

최근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니제르 거주 한국인 2명이 추가로 출국했다.

외교부는 5일 "니제르에 거주 중이던 우리 국민 2명이 스페인정부가 제공한 항공기 편으로 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한국인 출국에 적극 협조해 준 스페인 정부에 사의를 표했다. 지난 3일에도 니제르 거주 한국인 3명이 프랑스정부의 도움으로 출국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출국으로 현재 니제르에 남은 한국인은 9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들의 신변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된 상태다.

외교부는 "정부는 잔류 교민에 대한 출국 권고 및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 2일 현지 정세 및 치안 악화를 우려로 니제르 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출국 권고'로 상향 조정한 상태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