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세불안' 니제르서 2명 추가 출국… 9명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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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니제르 거주 한국인 2명이 추가로 출국했다.
외교부는 5일 "니제르에 거주 중이던 우리 국민 2명이 스페인정부가 제공한 항공기 편으로 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한국인 출국에 적극 협조해 준 스페인 정부에 사의를 표했다.
지난 3일에도 니제르 거주 한국인 3명이 프랑스정부의 도움으로 출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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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니제르 거주 한국인 2명이 추가로 출국했다.
외교부는 5일 "니제르에 거주 중이던 우리 국민 2명이 스페인정부가 제공한 항공기 편으로 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한국인 출국에 적극 협조해 준 스페인 정부에 사의를 표했다. 지난 3일에도 니제르 거주 한국인 3명이 프랑스정부의 도움으로 출국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출국으로 현재 니제르에 남은 한국인은 9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들의 신변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된 상태다.
외교부는 "정부는 잔류 교민에 대한 출국 권고 및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 2일 현지 정세 및 치안 악화를 우려로 니제르 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출국 권고'로 상향 조정한 상태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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