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톱 치다 할머니 3명 흉기 피습…도주한 50대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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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을 함께 치던 할머니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경상을 입힌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9)씨를 긴급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20분께 경산시 옥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100원짜리 고스톱을 같이 치던 B(70대·여)씨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파트에 들어서기 전부터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주변에 있는 도구도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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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뉴시스]정재익 기자 = 고스톱을 함께 치던 할머니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경상을 입힌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9)씨를 긴급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20분께 경산시 옥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100원짜리 고스톱을 같이 치던 B(70대·여)씨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게임을 함께 하던 C(70대·여)씨와 D(60대·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상을 입힌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파트에 들어서기 전부터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주변에 있는 도구도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 피해자들은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목 부위를 크게 다친 B씨는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으며 이날 오전 수술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을 말리려다 머리와 팔을 다친 C씨와 D씨는 다행히 의식이 돌아왔다.
경찰은 범행 직후 도주한 A씨를 4시간30여분 만에 새경산새마을금고 대평지점 앞 벤치에서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아직 사건에 대해 일체 진술하지 않았다"며 "정확한 범행 경위가 조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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