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진화대, 해외긴급구호대 임무 완수 후 귀국

박찬수 기자 2023. 8. 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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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일원으로 캐나다에 파견되었던 산림청 최정예 산불진화대 70명이 7월2일부터 한 달간의 산불진화 임무를 마치고 지난 2일 귀국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캐나다 산불진화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캐나다와 우정의 이정표를 세운 산림청 산불진화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이번 캐나다 지원사례는 우리나라의 첨단 산불진화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어려움을 겪는 다른 나라를 도움으로써 국가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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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간 활동…한-캐 수교 60주년·양국 우호 증진 밑거름
열화상 드론 불씨 확인…한국형 산불기계화진화시스템 활용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일원으로 캐나다에 파견되었던 산림청 최정예 산불진화대 70명이 한 달간의 산불진화 임무를 마치고 귀국했다. (산림청 제공) /뉴스1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일원으로 캐나다에 파견되었던 산림청 최정예 산불진화대 70명이 7월2일부터 한 달간의 산불진화 임무를 마치고 지난 2일 귀국했다.

5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산림청 70명, 소방청 70명, 외교부 등 모두 151명으로 구성됐다. 대한민국이 외국의 산불 진화를 도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림청 산불진화대는 캐나다 퀘벡주 내 르벨 슈흐 께비용 지역에서 미국 산불진화대와 함께 산불진화 작전을 수행했다. 한낮 땡볕 더위 아래 모기, 흡혈 파리, 벌에 쏘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61ha 규모의 산불을 진화했고, 열화상드론을 이용해 128km에 이르는 땅속 불씨를 찾아 제거함으로써 산불확산을 차단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특히, 산림청 산불진화대팀은 열화상 드론을 띄워 불씨를 확인했고, 한국형 산불기계화진화시스템을 활용해 땅속의 잔불을 제거함으로써 이를 지켜본 미국, 캐나다 진화대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캐나다 씨비씨(CBC) 방송 등 현지 언론도 “한국전 동맹국들이 산불과 싸우기 위해 70년 만에 다시 뭉쳤다”라고 보도하는 등 우리 진화대의 활동을 집중 조명하기도 하였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캐나다 산불진화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캐나다와 우정의 이정표를 세운 산림청 산불진화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이번 캐나다 지원사례는 우리나라의 첨단 산불진화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어려움을 겪는 다른 나라를 도움으로써 국가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산림청 산불진화대가 캐나다 퀘벡주 내 르벨 슈흐 께비용 지역에서 산불진화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 (산림청 제공) /뉴스1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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