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기로 폭염 속 사흘째 바닷물에 도로 잠긴 인천시

정진욱 기자 2023. 8. 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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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인천에서는 도로가 바닷물이 들어차 시민들이 사흘째 불편을 겪고 있다.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대조기 때문에 바닷물이 도로로 역류했기 때문이다.

5일 인천시 남동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의 한 4차선 도로 중 1개 차선이 바닷물에 잠겨 통행이 금지됐다.

인천에서는 3~4일 중구 연안부도 해안가와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공판장 입구 인근이 역류하는 바닷물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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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이 높은 대조기인 4일 오전 6시45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송도해안로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3.8.4/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폭염 속 인천에서는 도로가 바닷물이 들어차 시민들이 사흘째 불편을 겪고 있다.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대조기 때문에 바닷물이 도로로 역류했기 때문이다.

5일 인천시 남동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의 한 4차선 도로 중 1개 차선이 바닷물에 잠겨 통행이 금지됐다.

남동구는 이날 오전 7시 36분쯤 긴급 재난 문자를 보내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인천에서는 3~4일 중구 연안부도 해안가와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공판장 입구 인근이 역류하는 바닷물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현재는 도로가 정상화 된 상태이다.

이 같은 현상은 음력 그믐과 보렴 무렵 조수 간만의 차가 가장 커지는 대조기 때문이다. 대조기 기간은 이달 2~5일, 31일~9월 3일로 해수면이 975cm까지 올라간다.

시 관계자는 "대조기 기간 동안 도로에 물이 찬 곳이 있어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이 같은 곳을 발견할 경우 당황하지 말고 시나 가까운 구청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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