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제 25살인 맨유 에이스, 이미 은퇴 계획 세웠다→은퇴후에는 빈곤 아동을 위한 자선 사업 계획→감독이나 코치는 천천히...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 마커스 래쉬포드가 은퇴 시기를 정했다고 한다. 이제 25살인 그지만 자신의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는 듯 하다.
영국 언론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래쉬포드는 지금부터 10년후 축구를 그만두고 축구와의 인연은 잠시 끓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최근 게리 네빌과의 인터뷰에서 은퇴 나이와 은퇴후 계획을 밝혔다.
래시포드는 게리 네빌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축구가 정신적으로 힘든지 알기에 곧바로 코칭스태프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래시포드는 “내가 은퇴후 무엇을 할지는 확실히 선택권이 있지만 아직 몇 년이 더 남았고 36살이나 37세까지 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이어 그는 “은퇴후에는 곧바로 코치생활을 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축구가 정신적으로 얼마나 힘든지 이해하지 못한다. 매일 집중해야 하기에 은퇴후에는 집중력이 고갈될 수 있기 때문에 잠시 축구계를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아마도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다시 축구를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물론 래시포드는 “선수들을 가르치는 것은 선택 사항이다. 축구에 대한 내 사랑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며 “나는 모든 것을 계획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내가 선택권을 갖고 싶고, 때가 되면 모든 것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고 싶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래시포드는 이미 자신의 미래와 관련된 흥미로운 일들을 하고 있다.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릴 때 그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열성이었다. 그는 영국 전역의 아이들에게 무료 학교 급식을 제공하는 주요 운동을 주도했다. 그래서 그는 대영제국 훈장 가운데 5등급인 MBE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래시포드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빈곤층 어린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자선 단체를 위한 기금을 모금하기도 했다. 은퇴후에 이같은 일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인 것이다.
한편 래시포드는 6월중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8년까지 재계약을 했다. 주급 37만5000파운드를 받는다. 지난 시즌 래시포드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에 출전해서 커리어 하이인 30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올해의 선수상을 첫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 12년 후 은퇴를 계획중인 래시포드는 잠시 축구를 떠나서 자선 단체를 운영할 뜻으르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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