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판다 첫 뒤집기 성공 "그 모습이 너무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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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의 생후 27일 차 근황이 공개됐다.
에버랜드는 3일 공식 SNS를 통해 생후 27일 된 아기 판다들의 사진과 일상을 공개했다.
송 사육사에 따르면, 이 행동은 아기 판다의 솜털이 촘촘해지며 체온 조절이 가능한 시기가 다가온다는 신호다.
'쌍둥이 바오'라고 불리는 아기 판다들은 지난달 7일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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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의 생후 27일 차 근황이 공개됐다.
에버랜드는 3일 공식 SNS를 통해 생후 27일 된 아기 판다들의 사진과 일상을 공개했다. 전주보다 털도 뚜렷해졌고, 쌍둥이들을 구분할 수 있는 등의 무늬도 볼 수 있다. 첫째는 'V자' 동생은 'U자' 형태를 띤다.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판다 몸에서 가장 나중에 변하는 데가 코 부분"이라며 "생후 4달 정도가 되어야 코가 검게 바뀐다"고 말했다. 코 부분 색소가 올라오면 판다로 '완성'됐다고 볼 수 있다.
'송바오'라고 불리는 사육사 송영관 씨는 "(엄마)아이바오가 배변하거나 물을 먹을 때, 품에 있는 아기를 바닥에 잠시 내려놓고 가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그는 "매번 그렇지는 않지만, 아기와 자신의 상태, 주변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판단될 때 하루에 한 번 정도 그런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송 사육사에 따르면, 이 행동은 아기 판다의 솜털이 촘촘해지며 체온 조절이 가능한 시기가 다가온다는 신호다.
송 사육사는 "(아기를 내려놓으면)아이바오가 몸을 좀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산후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사육사는 쌍둥이 판다가 스스로 몸 뒤집기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그는 "마치 첫 뒤집기에 성공한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처럼 벅차오른다"며 "그 모습이 너무 예쁜 나머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다"고 했다.
'쌍둥이 바오'라고 불리는 아기 판다들은 지난달 7일 태어났다. 아직 이름이 없는 판다들은 생후 100일이 지나면 공모를 통해 이름을 짓게 된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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