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여름 날씨에…보양 간편식 매출 '쑥'

이혜원 기자 2023. 8. 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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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에서 말복으로 이어지는 '삼복지간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는 옛말처럼, 연일 계속된 폭염에 보양식을 찾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고물가 영향으로 외식을 선택하기 보단 집에서 또는 휴가지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밀키트가 인기다.

이 같은 외식물가 상승에 소비자들은 비교적 저렴하면서, 만드는데도 부담이 적은 간편식을 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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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국 삼계탕 가격 1만5680원…3년전 보다 17% 올라
국내산 풍천 자포니카 장어 (사진=이랜드킴스클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초복에서 말복으로 이어지는 '삼복지간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는 옛말처럼, 연일 계속된 폭염에 보양식을 찾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고물가 영향으로 외식을 선택하기 보단 집에서 또는 휴가지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밀키트가 인기다.

5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삼계탕 가격은 1만5680원으로 전년 동기(1만4356원)대비 9.22% 상승했다. 3년 전 1만3406원과 비교하면 17% 올랐다.

이 같은 외식물가 상승에 소비자들은 비교적 저렴하면서, 만드는데도 부담이 적은 간편식을 택하고 있다.

실제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6~7월 HMR(가정간편식) PB(자체 브랜드) '요리하다'의 삼계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관련 상품 출시를 지속하며, 기획전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경우 오는 16일까지 PB 간편식 '요리하다' 할인 행사를 연다. 여름철 보양식을 대표하는 '요리하다 강화섬계탕(1kg)'과 '요리하다 왕갈비탕(900g)'은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1500원 할인해 각 7490원에 선보인다.

여름철 야식 안주로 즐기기 좋은 '요리하다X클라우드 태국식 새우팟타이(717g)'와 '요리하다X처음처럼 한우곱창전골(912g)'도 약 15% 할인해 각 1만2990원, 1만9990원에 판매한다.

이랜드리테일과 오아시스마켓이 손을 잡고 오픈한 온라인몰인 '킴스오아시스'는 이날부터 '풍천 장어'를 사전예약으로 판매한다. 시세 대비 약 10% 저렴하다.

킴스오아시스에서 판매하는 장어는 집에서도 쉽고 맛있게 장어를 구워 먹을 수 있도록 국내산 100% 풍천 자포니카 장어만을 엄선해 세척한 후, 머리와 뼈·내장 등은 깔끔하게 손질해 소스와 초생강까지 넣어 세트로 구성했다.

한정 수량 300개로 준비된 풍천 장어 사전 예약은 킴스오아시스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배송은 8일에 일괄 출고돼 말복(10일) 전에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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