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귀가 꾸짖었다고···'어머니 살해' 대학생, "왜 그랬느냐" 질문에

김주리 기자 2023. 8. 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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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대학생 아들 A(19)씨가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4일 오전 10시쯤 서울남부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 50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집에서 어머니인 5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집에 있던 다른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3시 5분쯤 만취한 상태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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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경제]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대학생 아들 A(19)씨가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4일 오전 10시쯤 서울남부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고개를 들지 못하고 “혐의 인정하시냐?” “왜 그러셨냐?” “늦은 귀가 문제로 싸운 게 맞느냐?” “하고 싶은 말 없으시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 50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집에서 어머니인 5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집에 있던 다른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3시 5분쯤 만취한 상태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사망했다. 가족들은 A씨가 술 문제로 훈계하는 어머니에 격분해 흉기를 휘둘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김주리 기자 rainb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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