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집행에 "외국인도 법은 동등"
방현덕 2023. 8. 5. 09:58
중국 정부는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 집행에 유감이라는 우리 정부 입장에 대해 "중국 법률은 영토 내에서 벌어진 범죄에 대해 다른 국적 피고인이라도 평등하게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실은 어제(4일) 한국 언론의 관련 질의에 "마약 범죄는 세계가 인정한 심각한 범죄로, 사회적으로 매우 해롭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대변인실은 재판과 선고 전 한국 측에 이를 통보했으며, 한국 영사관이 영사 업무를 수행하고 적시에 가족 면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과 편의를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방현덕 기자 (banghd@yn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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